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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대통령실 ‘로봇 개’가 지킨다 / 국민의힘, 표정도 단속

2023-07-21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. 정치부 윤수민 기자 나왔습니다. 첫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윤석열 대통령, 경호원이 지키는거 아닌가요?<br><br>로봇 개도 지킵니다.<br><br>이달 초 민간업체가 만든 로봇개가 대통령실에 납품됐는데요.<br><br>지난해 대통령실 앞마당에도 로봇개가 등장했었죠.<br><br>Q. 그런데 로봇개를 어디다 쓰는 거에요.<br><br>경호용입니다.<br><br>대통령경호처, "경호경비 과학화를 위해 첨단장비를 시험 운영 중" 이라고 밝혔습니다. <br><br>대통령 경호처는 출범 초부터 과학경호로의 전환을 강조했왔죠.<br><br>[김종철 / 대통령경호처차장 (지난해 8월, 국회 운영위)]<br>디지털 DNA를 경호활동 전반에 이식해 첨단 경호기관의 면모를 확고히 하고."<br><br>윤석열 대통령, 지난 달에는 로봇 개의 안내를 받았습니다.<br><br>[현장음] <br>"방금 대통령님 오셨을때 환영인사를 드렸고요. 이 로봇은 산업 분야에서 보안·순찰..."<br><br>Q. 그런데 로봇 개, 어떻게 대통령실을 지킨다는 건가요?<br><br>사람처럼 정찰이나 수색을 할 수 있고요.<br><br>지뢰 탐지나 위험물 제거 등 사람이 하기 어려운 일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. <br><br>Q. 다 예산인데 비싸진 않나요?<br><br>업체에 물어보니 기능 따라 천차만별인데요. <br><br>로봇개 한 대에 500만 원에서 많게는 2억까지도 듭니다.<br><br>문재인 정부 때부터 로봇을 경호에 활용하는 움직임은 있었는데요.<br><br>[문재인 / 당시 대통령 (2019)]<br>계단 같은 것도 오르내릴 수 있고<br><br>[문재인 / 당시 대통령 (2019)]<br>당장 재난 현장 같은 곳에 사용할 수 있고<br><br>다만 국민 세금이 들어가는만큼 적재적소에 잘 써야 겠죠.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국민의힘 지도부인데요. 표정도 단속합니까?<br><br>국민의힘이 수해 봉사 활동에 나섰는데요. 분위기가 아주 무거웠습니다.<br>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대표 (오늘)]<br>"집 안의 모든 기물도 다 잃어버렸으니…"<br><br>[현장 봉사자]<br>"예 지금 3일 째입니다"<br>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대표 (오늘)]<br>"이름 저하고 같은 것 같은데요"<br><br>[현장 봉사자]<br>"그러네요 일어날 기자에 어질 현자 씁니다 저는"<br>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대표 (오늘)]<br>"저는 일어날 기자에 밝은 현자 씁니다"<br><br>Q. 반가운 대화 내용이지만 표정이 심각하네요. 수해 현장이니 조심해야죠.<br><br>네, 김 대표, 다른 의원들에게도 괜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언행 뿐 아니라 표정까지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고 하네요.<br><br>아마 작년 이 사건이 떠오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.<br><br>[김성원 / 국민의힘 의원 (지난해 8월)]<br>"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"<br><br>[권성동 /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 (지난해 8월)]<br>"비 안 오는 게 좋죠"<br><br>[김성원 / 국민의힘 의원 (지난해 8월)]<br>"저 자신이 너무나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입니다 평생 반성하고 속죄하겠습니다"<br><br>Q. 작년과 올해 봉사활동 모습을 비교하는 건가요?<br><br>네, 왼쪽이 작년 봉사활동 모습이고요 오른쪽이 오늘 봉사활동 모습입니다.<br><br>Q. 나란히 놓고 보니까 확실히 다르네요.<br><br>봉사활동 내내 서로 대화도 자제했고요.<br><br>사진촬영이나 인터뷰도 일절 응하지 않았습니다.<br><br>여야 모두 다음주에도 수해 봉사활동을 간다는데요.<br><br>힘든 국민들 위로하겠다는 진심만 있다면 굳이 언행, 표정 단속 안해도 되지 않을까요? (진심위로)<br><br>Q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<br><br>구성: 윤수민 기자·김지영 작가<br>연출·편집: 박소윤PD, 윤선아 AD, 황연진AD<br>그래픽: 김재하 디자이너<br>Video Source Support : 쟈니클래스<br /><br /><br />윤수민 기자 soo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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